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 - 곶감과 호랑이

은비까비와 함께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여행!

<<이야기 하나>>
-울산바위
옛날 옥황상제가 금강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 만 이천 개를 불러 모은다는 얘기가 퍼지자, 세상의 큰 바위들은 모두 강원도 금강산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늘어지게 잠을 자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울산의 바위는 시간에 늦어 설악산에 머물게 되는데……

<<이야기 둘>>
-곶감과 호랑이
어느 날밤, 호랑이가 사람을 해치려 마을로 내려왔는데, 개똥이라는 아이가 악을 쓰고 울어댄다. 무서운 늑대, 호랑이가 물어간다고 겁을 줘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자, 호랑이는 곶감이 굉장한 것인 줄 알고 겁을 먹는데……

<<이야기 셋>>
-천생연분
어느 마을에 연 낭자라는 처녀가 살았는데, 연 낭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며 물고기를 보살폈다. 어느 날 연 낭자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 한양서 온 도령이 연 낭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면 청혼하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이야기 넷>>
-별 아기
하늘의 별이 병이 들어 바다에 떨어지면 병이 낫고 별사람이 되는데, 가족들이 구하러 내려와 다시 밤하늘의 별이 된다고 한다. 병이 들어 바다에 떨어진 별 아기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다시 하늘 나라의 별이 된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