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뮤지컬 O.S.T.

2006년 한 해를 장식할 또 하나의 공연프로젝트 “알라딘” 각 분야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낸 총 3막7장의 대형뮤지컬 뮤지컬 <알라딘> 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 를 모채로 삼았다. 총3막7장의 장편뮤지컬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생생한“환타지”로 만들어 낸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관객마저도 이 작품에 매료되는 까닭은 여타 작품만큼이나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개성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알라딘은 아라비아왕국 아그라바에 사는 밉지 않은 용기 있고 모험심 강한 소년이다. “술탄”의 아름다운 딸“자스민 공주”또한 모험심에 가득 찬, 주관이 뚜렷한 여성이다. 술탄은 나라의 군주이고 이웃나라 마법사인“자파”가 탐욕과 계략으로 알라딘과 공주를 괴롭히며 아주 코믹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중 돋보이는 인물은 램프의 요정“지니(Genie)”인데 그는 알라딘의 도움으로 천년간 갇혀있던 램프 안에서 해방된 마법을 가진 착한 요정으로 등장한다. 아름답고 푸른빛의 요정 지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재주가 있어 알라딘이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서 그를 구해준다. 사막에 눈을 내리게 하고 동굴 속 신비한 보석과 아라비아 궁전의 화려함이 주요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중동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는 만큼 배경이나 풍물, 의상 등이 이국적이다.

<음악> 주옥같은 음악과 특이한 창법의 노래
음악은 블루밍 사운즈 대표“김효석”감독의 지휘로 4명의 작곡자와 4명의 편곡자 등 다수의 연주세션맨들과 엔지니어들의 공동노력으로 이뤄졌다. 작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라비아 색채를 가미한 복고풍 스타일로 사막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때로는 웅장한 느낌으로 작품의 무게를 더한다. 주인공 알라딘이 부르는 노래는 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살려 밝고 명랑하게 표현된다. 요정 지니가 부르는 노래 또한 새 주인이 된, 알라딘에게 복종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의 힘을 표현하기도 하며 자스민 공주가 부르는 아리비아궁전 노래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곡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화려한 가사 연출이 돋보이는 또 다른 곡은 알라딘의 환심을 사기위해 부르는 마법사 자파의 노래이다. 극의 전개과정에서 나오는 곡인데 자파의 성격을 잘 묘사한 곡으로 간교함과 코믹함을 더한다.

<안무> “2005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상 수상” 춤이 신비롭다.
안무 또한 아라비아 전통의상에 중동 특유의 춤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무를 맡은 이란영씨는<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 상> 을 수상했다. 뮤지컬<신데렐라>,<꽃피는 모란봉>등에서 그의 진가를 보여준바 있으며 영국 LONDON STUDIO CENTER에서 수학했다. 뮤지컬 <하드락 까페>,<행진!와이키키브라더스>,<캬바레>,<몽유도원도>,<언제나 마음은 태양>, <마리아마리아>,<청년 장준하>,<사랑의 원자탄>,<팔도강산> 외에 오페라 <라트라비에타>, <마술피리>,<가면무도회>등에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안무가로 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