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보이스, 드라마틱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채수인이 첫 정규 앨범 'New York Love Story'를 발표했다.
미니 앨범 '나비랑 쪼꼬랑' 이후 1년 4개월만의 앨범이다.
'New York Love Story'는 본인의 뉴욕 생활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작사ㆍ작곡에서 사진 촬영까지 직접하며 자신의 story를 담았다.
Pop과 Rock을 기초로 하는 Crossover 곡들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전자 음악에 익숙한 요즘, 제대로 된 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즐거운 기회를 선사한다. 편곡을 맡은 작곡가 박덕정은 대다수 곡의 기타를 직접 연주 하여 편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베이스 민재현, 기타 정용민, 채경훈, 드럼 강수호, 나성호, 블랙홀의 이관욱, 피아노 및 현 편곡에 SM 소속 뮤지션 송광식, The strings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 하여 앨범을 더욱 빛나게 한다.
타이틀 곡 N.Y.L.S는 일렉기타와 현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에 등장하는 Glen cove, Manhattan, 495 expressway, Long Island, Montauk 등은 배경이 뉴욕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엔딩 부분에서 터져 나오는 고음은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의 흔적을 따라 뉴욕을 여행하는 듯한 뮤직 비디오는 채수인의 감독 데뷔작으로 시나리오에서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소화해 냈다.
이미 'Dream wish', '나비랑 쪼꼬랑' 등의 뮤직 비디오를 디렉팅한 경험이 있는 그는 영상을 다루는 면에서도 수준급임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그 외에도 채수인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너라면 언제라도', 'Skid Row', 'Firehouse' 등을 연상시키는 락발라드 'If only you', 애절하고 몽환적인 채수인 스타일의 발라드 '다시 또' , 'When you', 피아노와 현악기만 사용한 클래식한 분위기의 '청혼哀가', 경쾌하면서도 슬픈 곡 '시간의 문',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그날의 하늘' 등이 수록 되어 있다.
한 곡, 한 곡에 그 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은 채수인 첫 정규 앨범 `New York Love Story’, 아이돌 그룹 일색의 가요계에 멋진 story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