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OWEN) - 시간이 멈췄어 (미니 앨범)

오웬은 이번 미니앨범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아냈으며 그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전할 수 있도록 감정과 느낌을 들려주는데 중점을 두었다.

싱어송라이터로 다가서는 오웬만의 음악이 이제 시작된다.

오웬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마치 브리티쉬팝 이라고 느껴질 만큼 몽환적이다.
한국정서가 깃든 따뜻한 음악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한국에도 이런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가 있구나 할 정도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창법으로 노래 부른다. 앨범을 들으면 maximilian hecker, james blunt, jason mraz등을 연상하게 만든다.

오웬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첫 번째 곡 "I don't know who you are"는 음악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리고 누군지는 상관없다 하지만 그대 곁엔 항상 당신에게 힘이 되고 힘을 주는 것들이 있다.”고
노래를 듣는 것 만 으로도 마음의 치유가 될 것이다.

타이틀인 두 번째 곡 "시간이 멈췄어"와 네 번째 곡 "Once again"는 동일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순간을 함께했던 시간이 이제는 멈췄다”라는 가사와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를 연상시키는 오웬의 독특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감성이 묻어나는 기타소리가 이 곡의 느낌을 한층 더 끌어 올려준다.

세 번째 곡 "어느J의 고백"과 다섯 번째 곡 "Open your eyes"도 동일곡이다. 하지만 두 곡이 같은 곡인지 듣고 구별하기 힘들다. 편곡, 가사내용, 목소리톤까지 다르게 느껴져 다른 곡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새로운 두 개의 곡이 탄생했다. 여기에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J의 음악적 실험정신이 한껏 힘을 발휘했다. "Open your eyes"가 전하지 못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누군가에게 노래한다면 "어느J의 고백"은 좀 더 활기차고 약간은 장난기 섞인 느낌으로 노래하고 있다.
마치 혈액형별로 사랑 고백하는 방법이 다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