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2집 [입술이 달빛]

한국가요의 조그만 희망을 아카시아 꽃의 꽃말인 ‘숨겨진 사랑’처럼 꺼내어 놓을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집 ‘입술이 달빛’

한국 구전 가요와 동요, 트로트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음악 장르!

‘스윙보다 느리고 팝보다 깊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의 그루브’
‘서양 끝말 맞추기를 따라하는 가사가 아닌 한글의 아름다움을 지닌 동화 같은 가사‘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향기로운 앨범’
‘김중만+김점선. 두 작가의 커버 아트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집’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휴식같은 앨범’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까지 이어지는 그네들만의 따스함과 따듯함’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2집 앨범이 발매된다. 앨범 발매 이전에 공연을 통해 시작된 2집 ‘입술이 달빛’은 근래 발표된 어떤 앨범보다 한국적인, 세련된 가요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오히려 우리가 처음 만나는 장르인 것처럼 새롭다. 또,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까에서 들어 볼법한 그네들의 리듬과 그루브, 한국인의 따듯한 정서와 여유가 배어있는 멜로디와 음성은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되어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노래방등에서 즐겨 부르는 트로트를 아름답고 감성적인 장르로 탈바꿈 시키고 구전되어오던 동요는 밝은 모던 락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김중만, 김점선. 두 작가가 이들의 커버 아트를 담당한 것이 눈길을 끈다. 앨범 하나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되어 탄생한 셈. 총 32페이지에 이르는 사진과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