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GOD OF THIS CITY

미국 대학캠퍼스에서 대형집회를 가지며 성장해온 패션(Passion)의 사역은 예배와 기도를 통한 부흥의 물결로, 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을 하나님께 이끌고 헌신케 하는 효과적인 사역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1997년에 2,000명으로 시작된 패션 컨퍼런스는 만으로 10년째를 맞는 2007년에 이만명을 뛰어넘는 대규모 컨퍼런스로 성장했고,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부흥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어노인팅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2000년에 패션의 oneday live에서 경험된 예배의 감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예배사역에 눈을 뜨면서 꿈꾸어 왔던 예배가 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었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2007 패션 앨범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그 동안 앨범과 영상을 통해 동경해 왔던 패션의 컨퍼런스에 필자가 함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07년 패션 컨퍼런스는 매트 레드먼의 곡인 "Shine"을 주제로 애틀란타에서 필립스 아레나를 메인 집회장소로 하여 죠지아 월드 컨그레스 센타에서 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었다. 이 지면을 통해 다 소개 할 수는 없지만 패션 컨퍼런스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무장되어 있었다. 영적으로 검증된 예배인도자들(크리스 탐린, 데이빗 크라우더, 매트 레드먼, 팀 휴즈 등), 완성도 있는 음악을 구사하는 준비된 밴드, 그리고 최첨단의 장비(음향, 영상, 조명 등)와 영적인 메시지를 본질에 충실하면서 문화적인 영역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진리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역의 툴을 갖고 있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참가인원이 너무 많아서인지 메인 집회 장소가 두 곳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두 장소에서 동시에 예배가 진행되다가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에는 한 곳은 라이브로 한 곳에서는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 패션 컨퍼런스는 2008년 부터 이전에 대규모 컨퍼런스로 진행되면 모임을 각 지역에서 소규모로 분산해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2007년 1월에 애틀란타에서 있었던 예배실황과 함께 미국 투어(시카고, 보스톤)중에 있었던 예배를 함께 담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 박철순 앨범리뷰 중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