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 3집 [버텨]

흥보가 기가막혀”이후 “버텨”로 돌아온 “육각수”
1995년“흥보가기가막혀”의남성듀엣”육각수”가 10년만에 3집앨범“버텨”를가지고 국민들에게 돌아왔다. 80년대 가요계에 신선한반향을일으키며 수많은스타를 배출 하였던”강변가요제”의 최대스타였던 육각수는 가요와국악이 절묘한결합을 이룬 ‘흥보가 기가막혀’로음악관계자및대중에게“기가막혀신드롬”을불러일으켰다.조성환의 솔로활동 및 도중운의 일본활동을 끝으로 10년만에 오리지널멤버로 컴백하는 육각수의 3집앨범에는 “흥보가 기가막혀”의 편곡을 맡았고 김건모, 이승철,, 왁스, 양수경, DJ DOC, 레드플러스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신동우, 컨츄리꼬꼬,UN,인디고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최수정과 신인작곡가 오인환,이준호등이 참여하여 어쿠스틱사운드와 일렉트릭사운드의 곡들이 골고루 수록되어있다. 가요와 국악의 파격적인 만남,신선한 판랩등 “흥보가 기가막혀”가 가져다준 화려한 영광을 버리고 이들이 택한 음악적인 결론은 타이틀곡 “버텨”의 편안함이다. 밀리언셀러가 나올수없는 침체한 음악시장,R&B,힙합,아이돌음악에 지치고 편식화된 대중음악씬에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어쿠스틱사운드의 편곡을 택했다. 또한,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사회,계층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피곤한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버텨”를 테마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황순원님의 수필‘소나기’를 현대감각에 맞추어 재해석하여 수록한 동명 더블타이틀곡 ‘소나기’의 귀에 익숙하고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는 최신곡의 압박으로 노래방에서 선곡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에게 구원의곡으로 사랑 받을 것이다. 70,80세대의 아티스트들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대중의 기억속으로 사라져가고 디지털싱글이라는 다소 쉬운 방법으로 이벤트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안타까운 국내음악씬에 육각수의 컴백은 들을만하고 부를만한 노래가 없다고 하는 음악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