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 - 1집 [FIRST LOVE]

오랜만에 청순함과 귀여움을 겸비한 신인 여가수가 등장했다. 그녀의 이름은 "가경". 첫번째 앨범 타이틀곡인 ''FIRST LOVE''는 빠른 FUNKY BEAT의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만큼 상쾌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한 곡이다. 첫사랑의 설레임과 가슴벅찬 느낌들을 신선하게 표현하였으며 FUNKY비트와 어우러지는 현악기와 플룻등의 멜로디가 곡의 상큼함을 더해준다.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는 가경의 말처럼 자신의 이야기인 듯 느껴지는 그녀의 노래가 가경의 감수성을 더욱 느껴지게 하는 곡이다. MEDIUM템포의 HIPHOP곡으로 요즘 트랜드인 CLUB MUSIC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곡이다. 듣고 있으면 저절로 몸이 움직일만큼 강렬한 느낌을 담고 있는 곡 ''SHAKE ME'',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 안경진의 곡 ''좋은친구''는 순수하면서도 소녀적인 가경의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MEDIUM 발라드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걱정과 바램들을 노래하는 그녀의 깨끗한 목소리가 경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가경1집의 숨겨진 히든트랙인 ''우울증''은 유로 트랜스의 빠른 리듬의 곡으로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쉴틈을 주지않으며 트랜스음악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녹음 당시에도 타이틀 곡을 놓고 경합을 벌였을 만큼 여러가지의 매력을 고루 갖춘 곡이다.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가경의 노래에서 다소 냉소적이며 차가운 호소력이 눈에띄는 곡이다. 그루브한 리듬에 발랄한 내용과 현실적인 표현에 도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 ''STYLE'', 라틴 댄스 팝 ''미소인형'', 미디움 탬포의 힘 있는 리듬, 멜로디와 그루브에 많은 의존, 힙합 고유의 랩을 접목한 곡 ''FAREWELL'', 미디움 템포에 경쾌하며 여름밤 파티와 달빛을 묘사하며 사랑과 그리움을 그린곡  ''MOONSHINE'', 사랑과 추억을 교차하며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그리는 곡 ''그런가요'', 항상 새로움을 원하는 우리 가요계에 신인여가수 가경의 첫번째 앨범 <FIRST LOVE>이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이희성씨는 기존 여가수들과는 느낌이 다른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가경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가창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MLCD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