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WAVE) - 1집 [CLOUD]

금번 첫 앨범을 출시 예정중인 신인가수 웨이브는 대중매체를 통해 이미 프로젝트 밴드로 불려지고 있으나, 실은 리드 싱어 홍지원을 포함한 4명의 여성코러스와 랩퍼 그리고 남성댄서로 구성된 남성보컬신인이다. 웨이브의 신인가수 홍지원은 철저하게 앨범과 안무 그리고 비쥬얼적인 영상매체, 즉 뮤직비디오를 전문화하여 그려진 밴드로서 보다 다양한 비쥬얼적 그림과 오디오적 만족을 대중들에게 어필하고자 만 2년의 기간을 오디오와 비디오를 구분하여 프로젝트화하였다. 먼저 웨이브의 리드 싱어 홍지원은 대학(미국, 조지 워싱턴대)에서 4년간 연극 연출과 뮤지컬 수업을 탄탄히 쌓아온 전형적인 앨리트형 가수로서 그 동안 10대들 만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댄스 뮤직계에 20대의 원숙한 남성미와 남성만이 보유한 섹스어필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음반시장을 한 장르를 열고자 큰 포부를 가지고 데뷔소감을 밝히고 있다. 즉, 웨이브의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크게는 새로운 물결을, 작게는 잔잔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홍지원이 스텝들과 의논한 끝에 불려지게 되었다. 웨이브의 홍지원은 전형적인 아웃 사이더로서 평소 제임스 딘을 동경하며 영화 학도가 꿈이었으나, 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한 음반 제작자에 의해 가수로서 대중 문화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웨이브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프린스, 그리고 배우는 제임스 딘을 꼽듯이 그의 외모와 느낌은 이 시대에 알 수 없는 반항과 고독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이러한 웨이브의 느낌을 먼저 그의 뮤직비디오(데미지)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의 앨범은 조성모, 김정민, 김돈규, 김민종등 화려한 가수들을 배출한 인기 작곡가 이경섭씨에 의해 프로듀싱 되었다. 앨범은 70년대에 유행되었던 모던 토킹 풍의 디스코, 하우스 댄스, 얼터너티브 락, 펑키, 락큰롤등 주로 빠른 리듬과 강한 비트성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강한 비트의 하우스 댄스 '데미지'(황세준 곡/이용민 작사)는 부담없이 대중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멜로디를 도입부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인기가수 김현정씨를 스타덤에 있게한 조형상씨의 드리머는 웨이브 자신이 무엇보다 아끼는 곡으로써 웨이브가 평소 존경하던 프린스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가미시킨 70년대풍 디스코이다.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로서는 이경섭, 조형상, 황세준, 양정승 그리고 작사가로서는 이경섭의 막강콤비, 이승호, 강은경, 이형규, 이용민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화려한 스텝들이 참여한 잘 준비된 앨범임을 느낄 수 있다. 앨범은 총 11곡과 섹스폰 연주곡으로 구성되었으며, 타이틀 곡은 아이비 뮤직의 김윤선 DJ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리믹스 되었다. (DRMCD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