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 1집 [GUITAR OF DAWN]

"새벽의 고요함을 기타선율로 노래한다!"

기타리스트 윤병철은 김남중 선생님을 만나 기타에 입문하였다. 그리고 수원대학교에 입학하여, 장승호 선생님께 사사 하였다. 대학시절 Roberto Aussell 마스터 클래스를 참가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쿨 입상, 한미 콩쿨 1위 등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졸업 후에는 “이야기가 있는 연주회”, “시와 노래가 있는 연주” 등 여러 실험적인 연주 활동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밀히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KBS “낭독의 발견”에 다수 출연하였고, (사)베누스토 기타 앙상블에서 지휘를 하고 있으며, 2011년 첫 번째 앨범 “Guitar of Dawn”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자유롭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연주자로서, 생활 곳곳에서 그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의 첫 번째 데뷔 앨범 "Guitar of Dawn"은 그가 평소 즐겨 연주하던 소품을 음반으로 옮겨놓았다.

첫 번째곡 squares suspended는 작곡가 A.york의 곡으로 새벽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고요하게 시작되는 첫 번째 트랙으로 음악이 시작된다. 두 번째곡 La Grima는 너무나 유명한 기타곡 "알함브라의 추억"을 작곡한 F. Tarrega의 곡이다. 눈물이란 뜻을 가진 La Grima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 번째곡 Adelita는 타레가의 곡으로 마주르카 형식의 춤곡이다. 유려한 멜로디와 슬픈 멜로디가 새벽의 적막함을 잘 나타낸다. 네 번째곡 Venezuelan Waltz No.2는 A.Lauro가 지은 베네주엘라왈츠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으로 남미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곡이다. 다섯 번째곡 El Negrito 는 "흑인소녀"라는 뜻으로 밝고 명랑한 이미지와 우수어린 느낌이 공존하는 곡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음표들이 흑인소녀의 삶을 나타내는 듯 하다. 여섯 번째곡 Etude No.6는 F.Sor의 곡으로 우아한 느낌의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소르의 연습곡중 한곡이다. 드라마나 cf에 도 많이 삽입되어 유명한 곡이다. 일곱 번째곡 Un Dia De Noviembre는 쿠바의 천재 작곡가 L. Brouwer의 곡이다. "11월의 어느 날"이란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곡으로 기타 애호가들 사이에서 너무나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가을의 쓸쓸함을 느낄수 있는 곡이다.

여덟 번째곡 Woven World는 A. York의 아름다운 여운을 가진 곡으로 새벽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곡이다.
마지막 아홉 번째 트랙은 "길 위에 서다"로 윤병철의 자작곡이다. '길'은 눈에 보이는 '길'이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일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기도 하다. 수 많은 의미를 지닌 '길'은 모두가 각자 고민하고 찾아가기 위해 애써야 하는 것이다. 작곡가는 그런 의미에서 매일매일 '길'위에 서있는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준다. 더욱 발전하고 사랑받게 될 그의 음악 행보가 벌써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음악가로 만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