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SISTER - SATURN OVER SUNSET

퇴폐미와 유니크한 사운드가 공존하는 오케스트라 팝, 미드나잇 시스터의 데뷔앨범 ‘Saturn Over Sunset’

미드나잇 시스터는 ‘줄리아나 지라프(Juliana Giraffe)’와 ‘아리 발루지안(Ari Balouzian)’의 듀오다.
줄리아나 지라프는 디스코와 데이빗 보위의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았고 영화에 관련된 일을 하며 예술적인 시야를 넓혀왔다.
아리 발루지안은 클래식 음악계에 몸담았으며 토비아스 제소 주니어의 앨범에 엔지니어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들이 사는 도시 LA로부터 영감을 받은 앨범 ‘Saturn Over Sunset’은 어두운 도시의 색감과 네온 라이트, 광기와 도시의 이면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로버트 알트만의 영화 ‘숏컷’과 같이 각각의 노래가 한 도시에 대한 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앨범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애절한 보컬톤의 ‘Leave You’, 유니크한 감각의 디스코풍 사운드 ‘Blue Cigar’, 빈티지한 오프닝에 이어지는 경쾌하고 감각적인 트랙 ‘Daddy Long Legs’,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차분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트랙 ‘Clown’등 14곡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