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O DE AUGUSTINE - TOMB

정감 어린 빈티지 포크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Angelo De Augustine
사랑과 실연, 아름다운 찰나의 기록 [Tomb]

섬세한 음색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푸근한 감성을 전해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앤젤로 데 어거스틴(Angelo De Augustine).
그는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가 공동 설립자인 레코드 레이블인 에스매틱 키티 레코즈(Asthmatic Kitty Records)를 통해 데뷔 앨범 [Swim Inside the Moon](2017)을 공개하였고, 영국의 음악 매체 모조(Mojo), 언컷(Uncut)을 비롯, NPR, 스테레오검(Stereogum), 언더 더 레이더(Under the Radar) 등 대부분의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앤젤로 데 어거스틴은 음유시인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와 어쿠스틱 사운드의 대표 아티스트 호세 곤잘레즈(Jose Gozalez)를 연상시키며 천상의 음색과 정감 어린 빈티지 사운드로 주목받아왔고, 모세스 섬니(Moses Sumney)와는 미국과 유럽 투어를 하였고,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의 ‘플라네태리움(Planetarium)’ 컨서트의 오프닝을 맡기도 하였다.

사랑과 실연, 투명한 거미줄처럼 겹겹이 에워 쌓인 아름다운 찰나(刹那)의 기록 - The Sunday Times

두 번째 정규 앨범 [Tomb]는 몇 년 간을 걸친 앤젤로 데 어거스틴의 사랑과 실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실연의 상처를 안게 된 그가 써 내려간 12개의 트랙들은 어느새 하나의 앨범으로 귀결되면서 그 누구나가 수긍할 수 있는 광범위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쾌한 휘파람 소리가 함께하는 인디팝 싱글 ‘Time’은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가 함께 한 라이브 버전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나지막한 음색으로 풀어내는 포크 팝 넘버 ‘Kaitlin’, 몽환적인 앰비언트 풍의 연가 ‘Somewhere Far Away from Home’을 포함, 앨범 [Tomb]은 전작에 비해 한층 안정적이면서 인상적인 그의 송라이팅과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앤젤로 데 어거스틴은 아름다운 어쿠스틱 사운드의 타이틀 트랙 ‘Tomb’을 통해서 자신의 깨달음을 전한다. ‘우리가 마음 속에 묻어버린 힘겨웠던 순간과 감정들은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 돌이켜보면 그 아픈 기억들은 결국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을 테니까’.

[Tomb]은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 라이(Rhye), 글렌 한사드(Glen Hansard)와 작업해온 토마스 바틀렛(Thomas Bartlett)이 프로듀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