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DUELIST - O.S.T. <2 FOR 1>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의 스타일이 다른 "대결편" <형사 DUELIST>. 시공간을 넘나들고 장르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트를 적극 활용하여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황홀한 영상을 보여준다. 어지러운 세상, 형사(하지원)과 파트러 안포교(안성기)는 가짜 돈이 유통되자 범인 색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슬픈눈(강동원)이라 불리는 자객이 수면위로 드러난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맞붙은 순간, 낯선 감정이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남순과 슬픈눈의 눈빛이 흔들린다. 하지만 갈 길이 다른 두 사람, 그들에게는 대결도 사랑인 듯하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갈등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애절하다. 영화의 O.S.T.에는 박기영, 유앤미블루의 이승열, 국내 최대규모의 오케스트라와 최고 세션들이 참여하였다. (PCSD0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