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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경 - 틈 (싱글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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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베일에 가려져 있던 프리스타일 Y목소리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정희경(Wanee Jung),
일렉트로닉 사운드 싱글 ‘틈 (Crevasse)를 들고 완성형 뮤지션이 되어 돌아오다.


최근 1990년대와 2000년대 노래들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예능프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에 출연한 가수와 노래가 매주 실검을 장악했고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많은 가수들이 시청자들의 추억과 함께 소환됐지만 네티즌이 뽑은 ‘슈가맨에서 가장 듣고 싶은 노래’ 1위를 차지한 프리스타일의 ‘ Y(please tell me why)는 슈가맨 시즌2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Y(please tell me why)는 발매당시 타이틀 곡이 아니었음에도 독특한 음색의 여성가수 피쳐링에 힘입어 휴대폰 컬러링과 싸이월드 BGM 플레이 플래티넘 기록을 세우며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이후 음원시장에서 상당지분을 차지하게 된 ‘남자 랩 여성보컬 피쳐링 공식’의 원조가 된다 .원곡을 피쳐링한 가수가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DC인사이드, 네이버지식인등에 프리스타일 Y여자 목소리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이 여러해 이어졌고 관련 없는 가수나 대신 방송활동을 했던 가수가 부른 것으로 잘못 알려지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Y의 유명세에 기대 자가복제를 하는 대신 정희경은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아디다스 광고음악을 만들게 되는데 당시 앨범 발매 전이었던 이센스의 랩을 한소절만 듣고 광고음악 작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후 바스코의 앨범에 작사,작곡,피쳐링으로 참여하고. 은지원의 앨범에 윤미래와 함께 목소리를 넣기도 하는 등 주로 힙합음악씬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듯 싶다가 돌연 자취를 감춘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하고 싶은 음악과 할 수 있는 음악 사이에서 고민하던 시기였다”
“대학시절 트립합밴드를 결성했다가 내가 핀란드에 공부하러 가게 되면서 한차례 해체를 경험했고 돌아온 후 일본에서 래퍼,DJ, 보컬의 3인조 형태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하고 싶은 음악과 거리가 있었다. 음악에 대해선 지금보다도 훨씬 더 단호했다.소비되기 보다는 기다리는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전공을 살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나갔다. 해당 분야에서 꽤 이름을 알리게 되어 대학에서 8년간 디자인 강의를 하고 홍콩에서5년간 살면서 디자이너의 커리어를 이어가던 어느 날부터 자던 중에 멜로디와 가사가 떠올라 잠에서 깨고, 지하철에서 떠오른 악상을 음성 메모로 기록하면서 모든게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정희경은” 내가 나를 이해하기 시작한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곡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몇해 전 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노래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시작했고 마침내,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와 그녀만의 사운드를 구축하여 완성형 뮤지션이 되어 돌아왔다.

그녀가 들고 나온 싱글 ’틈’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에 대한 곡이다.
정희경은” 꺼내어 말하고 보이기 어려운 축축한 감정과 그 감정의 기저에 있는 생각들을 응시하는 과정에서 음악이 만들어진다.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 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차가운 연기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단연코 돋보이는 것은 깊이가 더해진 보컬이다. 가녀린듯 하지만 힘이 있고 여러가지 색을 담아내는 아름다운 음색이다. ‘틈’ 은 멀리서 크게 울리는 대고 소리가 플럭 사운드와 함께 큰 공간안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을 드러내고 반복되는 아르페지에이터가 멈추지 않는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사이를 청아한 목소리가 연기처럼 공간을 유영하고 묵직한 신디사이저 소리가 어두운 내면을 드러낸다. 그녀는 “불안함, 두려움 나를 조금씩 조여와/투명한 목소리 너의 마음을 조금씩 조여가네” 라고 말하며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감정들을 곱게 펼쳐보인다.

‘틈’은 노래부터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전 과정을 정희경 스스로 소화해내며 오랜시간에 걸쳐 공을 들였다. 이번 싱글은 사운드 스케이프가 가장 큰 관건인 만큼 국 내외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는데 검정치마, 언니네 이발관 등의 믹싱을 담당한 톤스튜디오의 김대성 실장이 믹싱을 맡았다.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까지 주고 받으며 보통 두어 번에 끝나는 작업이 10번에 걸쳐 진행되었고 그 결과 섬세하고도 깊은 사운드를 잡아낼 수 있었다. 마스터링은 FKA트위그스, 엑스엑스, 고릴라즈 등의 앨범에 참여한 존 데이비스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가 맡았다. 싱글 ‘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묵직한 공간감이 FKA 트위그스의 놀라운 데뷔앨범 LP1과 닮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 덕분에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우울한 분위기에 눈이 감기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들썩이며 어디선가 흥겨운 비트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앨범자켓도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루어졌다. 일러스트레이터 요요한은 노래’틈’을 듣고 새벽에 숲속을 헤매는 화자를 떠올렸고 갈라지는 틈을 여러 숲사진으로 꼴라주해 완성했다.

얼마전 동료 뮤지션으로 부터 ‘틈’에서 bonobo초기 앨범의 느낌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독일 DJ koze 처럼 몸보다 마음을 더 크게 흔드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순수하게 반짝이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았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돌아와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펼치는 그녀가 너무나도 반가울 따름이다.


Written by Wanee Jung
Composed by Wanee Jung
Arranged by Wanee Jung, Waswill
Vocal & Chorus Wanee Jung

Recorded by Dongjoo Shin,Hajeong Yang @ TONE studio
Mixed by Daesung Kim @ TONE studio (Track1,2) Hoon Jeon@Sonic Studio (Track 3)
Mastered by John Davis @Metropolis studio (Track 1,2) Hoon Jeon @Sonic Studio (Track 3)
Artwork by Yoyo Han /Design by Jungeunkyung Design

Produced by Wanee Jung


정희경 (WANEE Jung)

홈페이지http://www.waneejung.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SNS https://www.instagram.com/waneejung/

소개:
2000년대 초반, 랩 그룹 ‘프리스타일’의 ‘Y(Please tell me why)’의 여자 보컬로 목소리를 알렸다. MCK, 바스코, 은지원등 주로 힙합 음악앨범에 작사,작곡,보컬로 왕성히 활동하던 중 지향하는 음악에 대한 고민을 안고 활동을 중단한다.

마침내 2018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포스트 트립합> 장르를 셀프 프로듀싱으로 능숙하게 펼쳐보인 앨범 <틈 CREVASSE>을 발표했다. 섬세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안과 두려움을 노래하며 두 번째 데뷔를 했다.

수록곡

DISK(CD) 1.
01.틈(Crevasse) title
02.틈(Crevasse) (Inst.)
03.틈(Crevasse) (Remastered) (CD only)

참여 아티스트 정보

  • - 정희경 [WANEE JUNG]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