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 2집 [WON'T BE LONG]

신곡 'Won't Be long'을 타이틀로 '가라' '아나까나'등을 같이 수록해서 총7곡으로 구성한 정규앨범 조혜련 2집이 드디어 나왔다.
1집 '아나까나'로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가수 조혜련이 2집으로 2010년 새로운 대변신을 해서 여러분 곁을 찾아온다.
'아나까나'이후 '가라' '찡하고 짠'등을 선보이며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닌 가수 조혜련으로서의 모습 보여주는 그녀.
그동안 바쁜 생활속에서도 열심히 음악활동을 해왔던 그녀가 야심차게 준비한 2집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하고 그녀의 특유의 위트와 즐거움이 더욱 배가된 앨범이다.
이번에 가수 조혜련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Won't Be long'은 1990년대 BUBBLEGUM BROTHERS라는 두명의 듀엣이 공존의 힛트를 쳤던 곡으로 최근에는 일본의 섹시아이콘 으로 유명한 가수 'KODAKUMI(코다쿠미는 아유미가 리메이크한 큐티허니로 한국에서 알려졌다)'와 일본의 빅뱅인 'EXILE'이 리메이크를 해서 대힛트를 쳤던 곡이다.
한국뿐 아니라 이제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던 조혜련은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한국인들에게 너무도 익숙하고 흥겨운 멜로디였기에 너무도 리메이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사실 몇 년 전부터 해왔다고 한다.
드디어 자신이 부르고 싶었던 그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한 노래가 바로 이것.
첫 도전이 아닌만큼 이제는 직접 일본가사를 한국어로 개사를 하며 음악에도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정상급 뮤지션들이 녹음을 도와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보여주며 조혜련의 멋드러진 목소리와 랩퍼의 신나는 목소리 그리고 라틴 퍼쿠션들이 더해져 더욱 흥겨운 곡이다.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을 간략히 살펴보면 싱글로 발표되었던 '가라'는 신나는 리듬에 힘있는 목소리, 그리고 스페인의 정렬적인 모습등을 담았던 에너지 넘치고 듣기만해도 기운나는 신나는 댄스곡이다.
역시 같이 싱글로 발표되었던 '찡하고 짠' 역시 밝고 신나는 분위기로 '아나까나' 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곡이다 마치 여름바다가 상상되는듯한 산뜻한 목소리와 재밌는 곡 구성들이 귀 귀울여 들어봄직하다.

'아나까나'는 지금까지 조혜련의 가수생활을 대표하는 곡이라하겠다.
1집 타이틀곡이자 히트곡인 '아나까나'는 지금의 가수 조혜련을 만든 곡으로 조혜련 특유의 위트와 센스로 폭소를 자아내는 노래다. 코믹하다고 하여 지금까지의 코믹과는 틀린 높은 음악적 질을 자부하는 곡이다.
리메이크 된 '숑크숑크숑'또한 빼놓을 수 없는 넘버이다. 차분한 듯 한 보컬과 몽환적인 코러스, 그리고 명곡의 향취가 더해져 유로댄스의 진정한 면모를 볼수 있는 곡이다.
이 곡 역시 조혜련이 직접 개사하여 위트를 더하는 곡이라 하겠다.
'노웨어페스트'역시 1집의 수록곡으로 조혜련이 직접 개사하였으며 파워풀한 기타리프와 현란한 피아노
조혜련의 노래 실력을 볼 수 있는 곡이다.
신인가수 허재혁이 피쳐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조혜련 처음의 아주 신나는 듀엣곡으로 원곡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인다.
일본에서도 이제 명실상부한 조혜련은 넘치는 에너지로 일본어로 된 타이틀곡 'Won't be long'올 불렀다.
혼자 일본으로 넘어가 성공을 이루어 낸 조혜련의 스토리는 이미 잘 알려진 바 이번에도 일본에 어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앨범은 1집보다 음악적으로 모든 면이 성숙해지고 질적으로 더욱 향상되었다.
남편인 김현기가 직접 프로듀서한 앨범에는 어느 가수들을 뛰어넘는 치밀함과 세심함이 돋보이고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모 또한 즐길 수 있다. 여러분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