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 TO...U (싱글)

싱어송라이터, 래퍼 수호의 음악적 변신을 만나다

움츠린 음원 시장의 기린아! 수호의 컴백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팬들에게 돌아온 래퍼 수호. 그의 음악은 따스한 한 잔의 커피처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총 7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수호가 직접 프로듀서로 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전 곡을 직접 작사했고, 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내공을 스스럼 없이 선보였다. 기타 이성렬, 베이스 박성윤, 하모니카와 아코디언을 세션한 하림, 코러스 김효수 등이 수호의 음반에 참여해 완성도 있는 앨범을 빚어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수호의 첫 번째 앨범에도 참여했던 가수 ‘김태우’가 군복무 중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틈타 이번 앨범에 피쳐링을 해 잔잔한 우정을 연출했다. 김태우가 부른 ‘사랑..더하기’ 란 곡은 그들의 친구인 KCM이 곡을 직접 선물해준 작품으로, 수호와 KCM이 낚시를 즐기던 중 KCM이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그대로 음반 트랙에 옮겨놓은 곡으로 알려져 있다.

수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 첫 곡 ‘그냥 이렇게..’는 ‘왼쪽 가슴’의 K will이 피쳐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예인이 함께 호흡을 맞춘 리드미컬한 수호의 자작곡 ‘Don’t cry my love’를 비롯하여, 신인가수 구윤이 함께한 신나는 펑키 리듬의 ‘Dance with me’ 등이 수록되어있다.

근래 보기 드문 래퍼 겸 프로듀서, 작사, 작곡까지 갖춘 수호의 이번 음반 ‘To U’는 음악적 시련과 성장이 한 곳에 서려있는 이정표로 압축된다. 성장통을 단단히 치르고 시련을 담보한 수호의 음악적 진실이 배인 이번 음반에 음악 팬들의 기대는 조심스럽게 사뭇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