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 내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난파어린이 합창단 활동을 시작으로 각종 가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하였던 정민이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 첫 앨범을 선보인다. 요란스럽지 않게 그러나 없으면 허전한 마음을 갖게 하는 그의 매력이 담긴 데뷔 앨범이다. 전주에 깔리는 색소폰 소리와 함께 아침 햇살처럼 맑고 커피 향처럼 은은한 그녀의 보이스 칼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재즈풍의 발라드 '너를 사랑해 사랑해'는 첫 타이틀곡으로 한번쯤 들어본 듯한 멜로디와 노랫말에 매료되어 무척이나 궁금했던 바로 그 노래다. 그리고 후속곡 '널 보낼 수 없어'는 그녀의 보컬을 부각시킨 파워 풀한 락 발라드이다. (MSCD9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