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一空共
글을 쓰는 작가, 음을 만드는 작곡가, 100(일공공)의 정규 1집 앨범.
이 앨범은 그야말로 화려한 신예와 실력자들이 함께 참여한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얼, 김범수 등과 음반 작업을 진행하였던 곽윤찬 사단이 전곡의 프로듀싱을 맡았음을 필두로, SNS에서 ‘시박스’로 유명한 최윤호의 작사와 보컬,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보컬 출신 장희영, 싱어송라이터 이윤오, 대금 연주가 조이슬의 보컬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진 6곡이기에,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내었다.
이번 음반에는 100(일공공) 특유의 뉴트로 발라드 감성과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의 편곡이 어우러져 지금 가요계에서 접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감성이 스며들었다는 평가다.
앨범 제목인 ‘BACK’은 ‘되돌아가다’, ‘후회하다’ 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전체적인 가사 내용 또한 이별과 사랑의 회한이 담겨 있으며, 노래를 듣는 팬들에게 90년대의 감성과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특히 ‘BACK’의 의미에는 그의 또 다른 부캐인 ‘이혁백 작가’로서의 ‘백:BACK’의 뜻 또한 담겨 있다고 한다.
노래, 글, 작곡, 모두가 그와 하나라는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앨범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음반이 아닐 수 없다.
크래딧
Record Produced by 100(一空共)
All Composed by 이승용(Seungyong Lee)
All Arranged, MIDI Progamed by 곽윤찬(Yoonchan Kwak)
Production Coordinated by BLUESHRIMP, INC.
Recorded at BLUESHRIMP Studio
Recording Engineered by 오성근(Sunggeun Oh)
Recording Assisted by 오세영(Seyoung Oh), 유주현(Joohyun Yoo)
Mixed by 곽윤찬(Yoonchan Kwak) at BLUESHRIMP Studio
Mastered by Jimmy K. at Jasper Wall Mastering Lab.
Art Direction & Cover Design / 100(一空共), 김미르(Mireu Kim)
VCR & M/V Director / 최윤호(Yoonho Choi)
Photography / 김미르(Mireu Kim)
Studio Catering / Studio T
Cartarge / 박한울(Hanwool Park)
Tonmeister / Jimmy K.
Destination Catering by BLUESHRIMP, INC
Elec Bass 장태웅(Taewoong Jang)
Drums / 최요셉(Joseph Choi)
Piano, Synth&MIDI / 곽윤찬(Yoonchan Kwak)
Guitar / 이동윤(Dongyun Lee)
Chorus / D-One
Special vocal featuring / 장희영(Hee Young Jang)
Special vocal featuring / 이윤오(Yoon Oh Lee)
Special vocal featuring / 조이슬(Iseul Jo)
Special vocal featuring / 최윤호(Yoonho Choi)
Produced by 곽윤찬(Yoonchan Kwak)
Co-Produced by 최지은(Jieun Choi)
Special Thx to. 도건이, 김경희 여사, 이사장, 신사동 스승님, 책인사 패밀리, 데이빗, 홍마리, 미르킴, 최PD, 이승현과 그의 가족들, 혁이 패밀리, 빨간입술, Studio T 최지은님, 작가님들, 곽 선생님, 이혁백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 가사: ㅣ. 이제서야(feat.조이슬)
이제서야
그대와 마주 앉아 사랑을 말하는 나
꽤 오래 걸렸어
지금 우리 말야
이제서야
애써 마주치려 스치는 우리 눈빛은
말하지 않아도
다 끝난 걸 알아
어떻게 하면
네 맘 돌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랑이 머물러줄까
넌 나를 알잖아
다른 사랑은 못할 것 같아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있는 우리가 아닌 거잖아
사랑한다 말하지 마
우리의 추억
이 결코 적지 않아
충분히 힘들어
이제 와서
슬퍼하지도 기대하지도 말아줄래
후회해도 소용없어
넌 나를 알잖아
오늘까지만 아프고 싶어
사랑했던 날도
행복했던 날도
잊을래
제발 돌아서지 마
우리 사랑한 날들이
아직 아름다워 힘들어
그만
힘들게 지웠어
모른 척해 줘
잊어줘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있는 우리가 아닌 거잖아
후회해도 소용없어
우리의 추억이
결코 적지 않아
충분히 힘들어
이제서야 애써 마주치려 스치는 우리 눈빛은
하고픈 말 많겠지만
난 너를 사랑해
이미 늦은 거 알고 있잖아
사랑했던 날도
행복했던 날도
잊을게
잊을게
잊을게
―――――――――― 가사: ㅏ. 봄비
오랜만에 비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손에 거머쥔 우산의 색이
오늘의 저와 퍽 잘 어울립니다
오후에 비가 내렸습니다
햇빛을 타고 온 물방울에
그림자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걷던 이 길에
이제 좋아하는 냄새가 나요
당신은 눈을 감아야 선명해요
오늘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당신이란 봄비를 맞으며 우산 없이
햇빛을 타고 온 물방울에
내 눈물도 감출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걷던 이 길에
이제 좋아하는 냄새가 나요
당신은 눈을 감아야 선명해요
오늘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당신이란 봄비를 맞으며 우산 없이
그대 없이 이 비를 맞아요
어쩌면 잊지 못할 이 비를
사랑 미안해 어떤 말 대신
그 봄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이제 좋아하는 냄새가 나요
당신은 눈을 감아야 선명해요
오늘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당신이란 봄비를 맞으며 우산 없이
오랜만에 비 소식을 들었습니다
―――――――――― 가사: ㅓ. 사랑했어요(feat. 조이슬)
사랑했어요
난 사랑했어요
당신은 알 길 없었던
침묵이
사랑이었죠
함께 걷던 거리는
낯설은 모습 되고
그대의 얼굴도 목소리도
이제는 희미해지네요
아무 말도 못 하고
혼자 사랑했었던
그때가 하릴없이 그리워
그때의
내가
사랑했어요
난 사랑했어요
당신은 알 길 없었던 침묵
나만의
사랑이었죠
보고 싶어요
아름다운 그대
사랑했단 사실조차
모르시는
그대잖아요
전하지 못할 편지의 끝에
이미 늦은 말 빼곡히 눌러 담아
사랑했어요
나 어떻게 살아가요
당신 없인 안 돼요
사랑했어요
그댈 사랑했어요
당신은 알 길 없었던 침묵
나만의
사랑이었죠
보고 싶어요
아름다운 그대
사랑했단 사실조차
모르시는
그대잖아요
사랑했어요
사랑했어요
―――――――――― 가사: ㅑ. 너만큼은 아파야겠어 (feat. 최윤호)
데려다주던 길
우리 나란히
걸으며 말하던 사랑을
넌 다 잊었을까
바람 따라 날아온
너의 향기는
지금도 선명한 이름을
남기고 가는 걸
널 마주 보는 건
힘들 것 같아
이별을 말하던 그때가
아직은 아픈 걸
여전히 예쁜 사진 속
너의 표정을
어떻게 내가
지울 수 있겠어
우리는 맞지 않아
성급한 이별을 말했던 내가
밉잖아
이제 와 초라한 나를
너 본다면 모른 척해 줘
다른 사람 만나
잘 지낸단 소식만 듣게 해줄래
또 언젠가 가끔 이렇게
추억하다 보고 싶대도
좀 느리다 해도
괜찮을 거야
그래
우리는 맞지 않아
늦은 밤 후회로 무너진
나를 알잖아
이제 와 초라한 나를
너 본다면 모른 척해 줘
이런 나를 잊고
좋은 사람 만날 거라고 말해줘
난 걱정 마
조금 늦었지만 너만큼은 아파야겠어
좀 느리다 해도
괜찮을 거야 나는
아직도
너를
여전히
―――――――――― 가사: ㅐ. 어쩌면 너와 나 (feat. 장희영)
어쩌면 너와 나 우리
그때로 돌아간다면
좋은 기억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처음 만났던
우연 같았던
스쳐간 우리 모습들
사랑했었던
아파했었던
소중한 모든 순간들
어쩌면 너와 나 우리
그때로 돌아가게 되면
좋은 기억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설레던 안녕
아쉬운 작별
잠 못 이루던 여름밤
이별한 그날
마지막 얼굴
밤새 울었던 겨울밤
언젠가 너와 나 다시
그때의 모습을 찾을까
기억은 추억으로
영원히 떠오르네
늘 그랬던 네가 또 밀려와
사랑했던 그때 우리로
아직도 너와 나 다시
우연히 마주하게 되면
너와 네 기억 속에
아직 남아 있을까
사랑했던 추억 모두
간직해 주길
―――――――――― 가사: ㅔ. 이별 고백 離別 告白
아직 너에게 할 말이 남아 있어
알아 네 마음도 힘들어한다는 것을
딱 한 번만 고갤 돌려 내 말을 좀 들어봐
이제 와서 기횔 달란 말은 하지 않을게
그땐 어렸어 그리고 날 몰랐어
오직 너에게 받기만 했던 나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모두가 사랑인데
곁에 있어 몰랐어 이제서야 알았어
사랑, 그 단어가 내게 준 하나, 큰 깨달음은
감정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을게 살아가며 내게 준 이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