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석 - 쉼 (THE 1ST CROSSOVER ALBUM)

따스한 미성의 소유자 김희석 Love Letter : 쉼

대중 음악과 오페라의 진정한 결합을 보여주는 음반으로 한국인 가질 수 있는 정서와 감성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음반!
타이틀곡 '쉼'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며, 그 외에 사랑을 읽어가는 연인을 위한 '창' 등 총11곡 수록!

가족이 분열되고, 아버지가 힘을 잃고, 아이들은 방황하며, 사랑을 잃고 타락해 가는 세상. 가진 거라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이”뿐이지만, 가족의 쉼과 회복을 위한 음반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무모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나의 음반을 누가 들을 것인가는 나중의 문제였고, 오직 나의 가진 것을 세상에 나눈다는 생각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늘이 주신 달란트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노래들 만들고, 부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겠지만, 저의 작은 소망은 이 노래를 통해 단 몇 분만이라도 지친 영혼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욕심을 조금 더 부린다면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 인생의 고귀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 삶의 깊숙한 곳에 묻어둔 ‘사랑'이란 생명의 뿌리가 다시 숨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나날이 황폐해 가는 세상에 대한 도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바라본 세상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품어야 할 대상이었고, 함께 나눔으로써 기뻐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깨어진 가정과 상처 입은 사람들, 무관심에 지배당한 나와 내 이웃들, 지친 영혼들의 널려진 상심…이들을 사랑하고픈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한 분이든, 두 분이든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편한 쉼을 드리고 싶은 작은 바램에서부터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들려지길 기대하는 욕심까지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합니다. 때론 생각이 앞서고, 걱정이 그 자리를 빼앗을 때, 또 실패에 대해 두려울 때마다 기도합니다. 내가 아무런 물질적인 것을 얻을 수 없어도, 내가 아무런 만족을 얻지 못한다 할 지라도, 나의 나눔이 여러분의 큰 힘으로 다가가지 못한다 낙심 할 때에도, 나는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게 해 달라고, 쉼이 필요한 세상 사람에게 작은 나눔이 될 수만 있다면, 가난한 마음들과 나누는 사랑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커다란 기쁨이라는 것을,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따뜻함과 인자한 사랑이 풍성해 지길 기도합니다. 이전보다 더욱 사랑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세상을 향한 사랑의 능력이 더욱 더 드러나시길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세상 속에 평온의 눈길과 따뜻한 향기를 기억하며… - 김희석 드림 -

로맨틱 테너 김희석
잘 생긴 외모 만큼 독특한 보이스 매력과 짙은 호소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로맨틱 테너 낭만주의의 선두주자로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