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석 - 5집 [장소찾기 프로젝트] 재발매

양진석의 장소찾기 시리즈의 완결판
호란 윤종신 김현철 김광진 등 화려한 피처링에 빛나는
'장소찾기 프로젝트'

풍부한 감성을 가진 건축가겸 싱어송라이터 양진석. 이번에 그가 '장소찾기 시리즈'의 완결판인 정규 5집 '장소찾기 프로젝트'를 올 5월 4일 발매한다.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홍대주차장길' 그리고 지난달 발표한 '강변북로'까지 우리나라 명소를 찾아가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였던 양진석은 이번 5집 앨범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장소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입혀 알찬 앨범을 완성하였다.

그동안 양진석은 건축가로서 장소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건축으로만 표현해왔었고, 건축과 음악의 접점을 못찾아 항상 고민해왔다. 오랜기간 고민끝에 나온 해답은 건축과 음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야기. 바로 이번 앨범 타이틀인 '장소찾기 프로젝트'이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 및 작사,작곡,편곡은 여전히 양진석 본인이 전부 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도 그의 사운드 적인 실험은 계속 되었으며, 마스터링을 뉴욕 Sterling Sound 에서 유명 엔지니어인 Tom Coyne 이 직접 맡아주었다. 이번 마스터링을 진행하면서, 톰코엔은 양진석의 음악에 대해서, 글로벌한 사운드의 음악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간 양진석과 음악적 교감을 하는 주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앨범의 색깔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정원영교수, 한상원교수, 김광민교수 등이 Featuring을 기꺼이 해주었고 지난 디지털싱글로 발표하기도 한 '강변북로'에서는 김광진 김현철, 윤종신이 함께 노래해주었다. 또한 듀엣곡도 2곡이 실렸는데 '정동길'에서는 가수 호란이, '이촌동길'에서는 일본 유명 록밴드 인디고의 싱어 MIKI가 직접 서울까지 와서 노래해주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로수길'의 바이올린버전은 그의 아내 김주현교수가 직접 연주해주었다. 최근 '랑랑'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녹음한 독일의 바바리안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는데, 바쁜 독주회 일정과 녹음일정 속에서도 직접 피쳐링해주었다.

이번 앨범에서부터는 양진석 그의 음악적 시도가 밴드음악으로 표현되었다.
4집발표와 함께 꾸준히 양진석밴드 라이브활동을 해온 그는, 이번 5집을 플럭서스뮤직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밴드음악을 녹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