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 (SUNIL) - 사랑한다...미안하다...보고싶었다 (EP)

선일 1st EP [사랑한다… 미안하다… 보고싶었다]

선일의 목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가만히 움직여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 어느때의 사랑했던 추억과 순간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멋 부리지 않고 맑게 내지르는.. 그래서 더욱 진솔한 소리의 깊이는 복잡한 삶에 찌든 우리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을 더해준다. 음악으로 사랑을 추억하고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선일의 “사랑한다 미안하다 보고싶었다“ 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오래도록 질리지 않을 오래두고 듣고 싶은 음악을 만난 기분이다. (가수 정엽)

새로운 싱어송라이터의 역사를 만들 앨범!!! (색스폰연주자 장효석)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난 뒤에 달콤함....그리고 여유... 선일의 노래는 슬픔속에 맺혀있는 아름다움을 느껴지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가을과 참 많이 닮아있다. 향기로운 커피처럼 곁에 두고두고 음미하고 싶은 음반. (탤런트 , 영화배우 이보영)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 아니, 좀더 귀 기울여 들어보면 처음 접하는 목소리와 감성!!!
싱어송라이터 선일의 앨범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고 더 나아가 신인답지 않은 곡 감성과 깊고 단단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중고신인이란 표현이 더 맞을 듯 한데, 오랜 시간 다양한 음악활동과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이제 가요계의 첫발을 디딘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1.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운
1번 트랙은 잔잔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Piano 연주로 시작되는데, 사랑 하는 이에게 읊조리며 고백하는 사이 어느새 음악은 Electric Guitar 솔로와 더불어 극적인 감동으로 이어지는 빠른 음악적 흐름을 유지하 고 있는 정통 Pop가요이다.

2. 정말 원하는 건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정말 원하는건 뭘까?” 하고 고민하듯, 선일 역 시 음악과 인생 사이에서 방황하고 머뭇거리며 때론 확신하는 모습들 을 가사로 표현한 인상적인 곡이다. 편안한 Bossa Nova 리듬위에 얹혀있는 그의 무심한 목소리에는 나이를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이 스며 있는데 참고로 그가 20살에 작곡한 노래라 하니 참 아이러니 하다.

3. 사랑한다...미안하다...보고싶었다
앨범의 Title 곡이며 앨범 Title 이기도 한 “사랑한다 미안하다 보고싶 었다”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영원한 테마 앞에 떠나간 사랑 또한 아름 답고 고운 멜로디라고 노래하는 사랑의 이별의 Serenade이다. 편안한 Acustic Guitar와 Bottle Neck 멜로디로 시작되는 노래에 잠시 눈을 감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보고싶었던 순간들을 조용히 그려보는 것도 이 곡의 감상 포인트라 할 만하다.

4. 잊혀지기 보다는
"잊혀진는 것은 가장 슬프고 잔인한 일 들중 하나..” 일텐데... 선일 또 한 잊혀지기 보다는 사랑을 기다리는 편을 택하기로 한 마음이 가사에 담겨있는 노래이다. Medium Tempo 에 얹혀있는 그의 목소리와 Flugel Horn 의 멜로디는 기다리는 사랑의 쓸쓸함을 더욱 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5. Beautiful Mind (For Sol)
“You Are The Reason.. I Am"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영화 "Beautiful Mind" 와 동명의 곡이며, 선일의 어린아들에게 이야 기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지극한 사랑을 느끼게 됐을 때의 감정을 드러낸 곡이기도 하며, 때론 아름다운 사랑의 감동을 느 끼게 해주는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