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 - THE BEATLES IN MONO VINYL BOX (180GRAM MONO VINYL BOXSET)

비틀즈, 다시 모노로 돌아오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마스터를 바탕으로 리마스터된 비틀즈의 오리지널 모노 스튜디오 앨범들이 LP로 발매

개별 LP 및 14장 담은 한정반 하드커버 박스 세트 9월 8일 동시 발매

‘비틀즈 인 모노(The Beatles In Mono), 이것은 1960년대의 대다수의 대중이 비틀즈를 처음 접했던 방식이다. 1968년까지 비틀즈의 각 앨범들은 독자적으로 모노와 스테레오로 믹스되었지만, 그룹은 항상 모노를 우선시했다. 오는 9월 8일, 비틀즈의 영국반 앨범 9장, [Magical Mystery Tour]의 미국 반, 앨범에 실리지 않았던 곡들을 담은 [Mono Masters]가 충실히 복원된 아트워크와 함께 180g 모노 LP로 발매된다.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에서 새롭게 마스터된 각 앨범은 낱장으로는 물론, 11개 앨범 총 14장을 모두 담은 초호화 박스 한정판 [The Beatles In Mono]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정판에는 108쪽 분량의 하드커버 책자가 포함된다.

이는 무엇보다 오디오 애호가의 입장에서 치러진 작업이었다. 그동안 숱한 찬사를 받아온 비틀즈의 모노 앨범들은 이번에 1/4인치 마스터 테이프를 바탕으로 새롭게 마스터되어 LP로 재 탄생했다. 작업은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고, 그래미 수상자인 엔지니어 션 마지(Sean Magee)와 마스터링 감독 스티브 버코비츠(Berkowitz)가 참여했다.
지난 2009년에 발매된 CD 박스 세트 [The Beatles In Mono] 가 디지털 리마스터를 통해 완성된 반면, 이번 LP 프로젝트에서 마지와 버코비츠는 디지털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업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1960년대에 사용된 과정을 그대로 따랐고, 이를 위해 오리지널 앨범과 원작 엔지니어들이 남긴 상세한 기록들을 참고했다.

애비로드에 자리를 잡은 마지와 버코비츠는 대부분의 비틀즈 앨범이 완성된 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감상에 집중하며 마스터 테이프와 1960년대에 나온 모노 레코드 초판을 서로 꼼꼼하게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스튜더 A80(Studer A80) 기기를 이용해 기존의 테이프를 재생했고, 이후 1980년대에 쓰인 VMS80을 통해 새 음반을 마스터링했다.

독일의 옵티멀 미디어(Optimal Media)가 생산을 맡은 이번 비틀즈 앨범은 사운드와 패키지면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 특히 박스 세트에는 가로세로 12인치 규격의 특별 책자가 수록된다. 이 책자에는 저명한 라디오 PD이자 작가인 케빈 하울렛(Kevin Howlett)이 비틀즈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와 마스터링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전하고,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비틀즈의 스튜디오 사진들과 흥미로운 문서 기록들, 그리고 1960년대에 나온 기사와 광고등이 포함되어 있다.

※ 수록앨범 ※
Please Please Me
With The Beatles
A Hard Day's Night
Beatles For Sale
Help!
Rubber Soul
Revolver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Magical Mystery Tour
The Beatles (2LP)
Mono Master (3LP)